냉장고 한편에 늘 있어주는 밑반찬, 콩자반입니다. 반찬가게에서 사 먹던 콩자반을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웠어요. 서리태 특유의 고소함에 달콤 짭짤한 양념이 배어들어,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되는 맛입니다.
재료 (2~3인 기준)

Ingredients
- 서리태 200g
- 물 200ml (끓이기용)
- 진간장 3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설탕 1큰술
- 식용유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적당량
만드는 법

서리태를 깨끗이 씻어 물에 5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콩이 충분히 불어야 나중에 부드러운 식감이 나옵니다. 콩이 약 2배 정도로 팽창하면 준비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뜨거운 물에 2시간 정도 불려도 됩니다.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물 200ml를 부어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때 콩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무리 없이 으깨질 정도면 충분히 익은 것입니다. 콩 비린내가 사라지고 살짝 살캉한 느낌이 나면 양념을 넣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끓인 콩에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용유 1큰술을 넣어줍니다. 중약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저어줄 때 너무 세게 젓으면 콩 껍질이 벗겨질 수 있으니 살살 뒤적여 주세요.

국물이 콩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약불로 줄이고 계속 졸여줍니다. 양념이 콩에 고루 배어들어 윤기가 나기 시작하면 거의 완성 단계입니다. 너무 바짝 졸이면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을 주의해 주세요.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넉넉히 뿌려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은 불을 끈 뒤에 넣어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달콤짭짤, 윤기 흐르는 서리태 콩자반 완성
서리태, 어떤 콩인가요?
서리태는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이 파랗습니다. 그래서 '속청'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 10월 무렵 서리를 맞은 뒤에야 수확할 수 있어서 '서리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당도가 높아 콩 특유의 구수한 단맛이 나고, 물에 잘 불어 콩자반, 콩밥, 떡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서리태의 주요 영양 효능
보관 방법
보관 안내
완성된 콩자반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5~7일 정도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소분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기 편리합니다. 만들어 바로 먹을 때보다 다음날이 되면 양념이 더 고루 배어들어 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건조한 서리태는 생수병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벌레 걱정 없이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콩자반은 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 동안 밑반찬 걱정이 없는 든든한 요리입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도 복잡하지 않으니,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윤기 흐르는 고소한 콩자반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