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나예붕어빵 사러 갔다가 매장 안에 싱싱해 보이는 딸기가 있어서 2팩 가져왔어요 포장용기에 부안 딸기 홍희라고 적혀 있네요 순간 부안이라는 글자가 무안으로 보여서 갑자기 #무안 항공기 사고의 슬픈 장면들이 스치고 지나갔어요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는 내내 소설 속에서 나오는 병원의 그 현장 속에 마치 내가 서 있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생생한 묘사에 놀랐었는데 이런 순간마다 소년이 온다의 병원 내부의 끔찍하고 처참한 상황이 떠오르네요 잊지 말아야 할 너무 슬픈 역사에 대해 이제야 제대로 생각하게 만들어 줬어요 갑자기 이상한 얘기를 늘어놨네요 딸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딸기를 깨끗하게 씻은 후 체에 받쳐서 물기를 잘 빼줘야 해요냉장고에 넣지 않고 싱싱할 때 바로 씻는 게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