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앱코 K611 V1 청소 후기
기계식 키보드는 LED 백라이트 덕분에 화려한 비주얼이 가장 큰 매력이죠.
어두운 방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키보드를 보고 있으면 괜히 타건도 더 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화려함 뒤에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먼지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왜 더 더러워질까?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기계식 키보드는 버튼 사이 유격이 넓은 편이에요.
그만큼 먼지,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가 들어가기 쉬운 구조죠.
제가 사용하던 앱코 K611 V1도 꽤 오래 사용하다 보니 키 사이사이에 먼지가 눈에 띄게 쌓여 있더라고요.


키캡 분리,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처음에는 키캡을 하나, 둘 제거할 때까지만 해도 “이거 생각보다 쉬운데?” 싶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쯤 오니까 상황이 달라졌어요.
제거해야 할 키캡 수가 많다 보니 손가락도 슬슬 아프고 은근히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마음먹은 김에 키캡을 전부 분리했습니다.

키캡 세척 방법 (샴푸 + 클렌징크림)
분리한 키캡은 샴푸를 푼 물에 약 30분 정도 담가 두었습니다.
키보드는 손이 자주 닿는 만큼 유분기가 많아서 기름기 제거가 꽤 중요해요.
그리고 쓰다 남은 클렌징크림을 칫솔에 묻혀 키캡의 찌든 때를 하나씩 문질러 제거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때가 많이 나와서 살짝 충격이었어요.

본체 청소는 꼼꼼하게
키보드 본체 쪽은 물을 직접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물티슈로 전체를 닦아주었습니다.
키 사이 틈새는 면봉을 이용해 세심하게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청소기에 솔 브러시를 연결해 틈새에 남아 있는 먼지를 흡입해 주었어요.
완전 건조 후 조립은 필수
세척이 끝난 키캡은 물기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하루 정도 충분히 건조한 후 조립했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조립하면
자판 내부로 물이 떨어져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앱코 K611 V1 청소 후기
청소 후 느낀 점
청소를 마치고 다시 조립한 키보드는 겉보기에도 훨씬 깔끔해졌고 타건 할 때 느낌도 한결 산뜻해졌습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는 주기적인 청소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경험이었어요.
기계식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키캡 분리 청소, 꼭 추천드립니다.


'home appli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계식 키보드 청소! 2번째라서 조금 수월하네요! (0) | 2026.01.22 |
|---|---|
| 알리익스프레스 꿀템! 유럽 스타일 콘센트 정리함 후기 (2) | 2026.01.21 |
| BMW 미니 AGM 배터리 활성화 (0) | 2026.01.08 |
| 제네시스 배터리 셀프 교체 후기 : BH330 (2) | 2026.01.06 |
| 갤럭시 S23 플러스 강화유리(액정 보호필름) 부착 후기! (0) | 2026.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