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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꽃게 민어 새우 전어 구입 후기

mooziii 2025. 9.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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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꽃게 민어 새우 전어 구입 후기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바다에서는 풍성한 먹거리가 올라옵니다. 특히 가을은 꽃게의 계절이라고 하죠.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게가 별미지만,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숫게가 제맛입니다.

연안부두에 도착하니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갓 잡아온 해산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상인들의 손놀림, 흥정하는 목소리, 그리고 바닷내음이 어우러져 가을 제철 먹거리를 사러 왔다는 설렘이 더해졌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기 정말 힘들어요

 

시장은 역시 사람이 많아야 활기차고 좋은 것 같아요

 

연안부두 꽃게 민어 새우 전어 구입 후기

🦀 꽃게

꽃게를 고를 때는 등껍질이 단단하고, 들어 올렸을 때 묵직한 녀석이 좋아요. 이번에 구입한 꽃게는 살이 꽉 차 있어서 찜으로 해 먹으니 게 특유의 달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가을 꽃게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죠.

 

[꽃게 가격]

꽃게를 살때 큰 게 더 맛있고 다리가 많이 붙어 있는 게 좋아요

가장 큰 꽃게들만 모아 놓은 곳에서 꽃게를 구입했는데 1킬로에 25,000원인데 3킬로 산다고 하니까 킬로당 20,000원에 주셨어요(총 8마리)

(작은 꽃게는 키로에 15,000원 짜리도 있기는 한데 무조건 큰걸로 사는 게 좋아요)

 

 

연안부두 꽃게 민어 새우 전어 구입 후기

🐟 민어

민어는 여름철 별미라고 하지만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도 여전히 맛이 좋아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회로 썰어 먹었는데,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뱃살 부분은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있어 술안주로도 딱이었어요.

 

민어는 연안부두에서 엄청 유명한 서림상회에서 샀어요(인어교주해적단 제휴점포)

 

민어회만 먹을때는 메뉴판에 있는 참민어회를 포장해 가는데 오늘은 꽃게가 주인공이라서 가판대에 준비해 놓은 민어회를 샀어요

 

 

꽃게와 같이 먹을꺼라서 양이 적은 녀석으로 골랐어요(20,000원)

 

 

연안부두 꽃게 민어 새우 전어 구입 후기

🍤 새우

가을 새우는 살이 오동통하게 차올라 있어 구워 먹기만 해도 달큰하고 감칠맛이 훌륭합니다. 팬에 소금만 살짝 뿌려 구웠는데 껍질째 바삭하게 씹히면서 속살은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었어요. 국물 요리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는 것도 매력입니다.

 

2번째 주인공 새우는 1킬로에 3만원이었어요 새우도 무조건 큰 녀석으로 골랐어요

 

🐟 전어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전어죠.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전어회를 뼈째 썰어 초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또 소금구이로도 즐겼는데, 고소한 기름 향이 집안 가득 퍼져 밥도둑이 따로 없었답니다.

 

연안부두 꽃게 민어 새우 전어 구입 후기

꽃게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찜통에 20분간 쪄주었고 새우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프라이팬에 소금구이를 했어요 마음이 급해서 정리를 제대로 못하고 대충 차려서 먹었는데 맛은 일품이었어요

역시 제철 생선이 최고인 것 같아요

 

연안부두 시장은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흥정하는 재미까지 더해져 단순히 장을 본 게 아니라 작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가을 제철 꽃게, 민어, 새우, 전어를 한 자리에서 다 맛볼 수 있어 정말 알찬 장보기였어요.

가을 바다의 선물 덕분에 식탁이 풍성해지고, 계절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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